이런 생각

류의근/ 신라대 철학과 교수의 “하나님의 대국민 담화”에 대하여

패스라 2008. 6. 9. 13:06

(원문) 이명박 정부의 출범은 “나라(kingship)를 새롭게 하자”(삼상 11:14)는 한국 백성의 우려 섞인 기대와 희망을 천명하는 일에 상응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스라엘 왕정 제도를 요구하듯이, 한국 백성은 경제 대통령을 요구했다. 이스라엘을 새롭게 하는 시작은 자식을 낳지 못하는 한나라는 여인의 개인적 고통과 사회적 학대로 말미암은 긴급 비상 특별 기도였지만, 한국의 그것은 잘 살고 싶다는 욕망이었다.

 

이스라엘을 새롭게 하는 왕은 벤냐민 지파의 하찮은 사람이었지만, 한국을 새롭게 할 대통령은 입지전적 인물의 경제 거물 CEO였다. 사울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지는 표징은 사무엘이 전하는 하나님의 세 가지 예언과 그 성취였지만, 2MB가 대통령으로 세워지는 표징은 BBK 사건 연루 의혹에도 불구하고 사퇴 없이 대선 후보직을 대선 당일까지 유지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렇듯 한국을 새롭게 할 대통령과 국민은 모두 돈의 욕망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

 

이스라엘을 새롭게 건국하는 최초의 왕으로서 공식 임명 받을 때에도 사울은 자신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반대 세력에게 매우 관용적인 왕덕(王德)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시나브로 사울은 교만해졌고 하나님을 찾는 삶은 줄어들었으며 자연스레 권력의 힘을 거칠게 사용하게 되었다.

 

그는 주변 나라들과의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제례 절차도 지키지 않으며 하나님의 작전 명령도 불복종한다. 그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사술의 죄를 짓고 고집을 부리면서 우상에 빠져드는 죄를 범한다. 사울이 이스라엘을 다스리지 못하고 폐위된 것은 그 때문이다. 2MB도 하나님이 버리실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국민이 경제 대통령을 요구하여 하나님이 들어준 결과가 되었지만, 바로 이 요구가 바로 그런 국민에 의해서 큰 죄악으로 밝히 드러난 것은, 하나님의 경륜이요 정죄요 심판이다. 따라서 대통령과 국민은 더 이상 실용의 사술과 경제 우상을 따라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대통령은 하나님이 자신을 이 땅의 대통령으로 세우신 목적이 무엇인가를 심각하게 성찰하고 하나님과 순간마다 교제하고 동행하는 신앙의 토대 위에서 이 땅과 국민을 거룩하게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아울러, 쇠고기 파동과 촛불 집회의 시국은 국민과 대통령이 회개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기회로서, 속죄제, 속번제, 번제, 소제, 화목제의 절차로 승화시켜야 한다.

 

불임으로 눈물의 삶을 살고 있었던 한나의 비상한 기도가 없이는 이스라엘을 새롭게 할 사사와 왕도 없겠거니와, 바로 이 점에서 그리고 바로 현싯점에서 한국 그리스도인은 한나처럼 인내와 겸손 속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 나가야 한다. 식음을 전폐하는 한나의 고통의 기도에 동참할 때, 한국 그리스도인은 대통령과 한민족 공동체 전체에게 축복이 될 것이다. 한나의 기도는 가족 제도의 비합리성으로 사회적으로 고통 받고 소외된 원통한 자의 기도로서, 약자와 굶주리던 자, 궁핍한 자와 가난한 자의 기도를 대변한다.

 

한나의 기도는 불임 여성의 원수들 이를테면 당시 교계 부자 지도자층의 오만과 교만을 꺾었던 승리 기도로서, 예수를 낳은 마리아의 찬미 노래와 같다. 이참에 올려드리는 한국 그리스도인의 기도는 지배 계층 부자 내각의 오만과 교만을 꺾는 거룩한 영적 전쟁으로 치러야할 것이다.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 그리스도인은 한나의 고통의 기도와 승리 노래의 기도에 담겨 있는 역사적 함축을 깊이 깨닫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한국 사회는 경제적 욕망에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진리를 먼저 추구하기 바란다. 블레셋이든 암몬이든 아말렉이든 미합중국이든, 그들이 불의를 요구한다면 그것과 싸우라. 하나님의 정의와 평등, 평화와 생명의 가치가 이 땅에 실현되는 협상이라면 내가 구해 줄 것이다.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이 폐위되는 과정에서 교훈을 얻기 바라고, 사무엘이 가르치는 가장 선하고 가장 바른 길이 무엇인가를 상고하기 바란다. 대통령은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는 하나님의 아린 마음과, 사울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무엘의 상한 마음을 체휼하라.

 

쇠고기 파동 시국을 계기로, 한국 백성과 교계는 영적으로 자기를 점검하고 나 여호와 하나님만을 두려워하며 그분만을 섬기라. 아말렉 백성과 그 왕 아각을 도륙하라는 나의 본의를 십분 명심하여, 한국이 국제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는 영광을 누리기 바란다. 한국백성이든 왕이든 대통령이든, 누구든지 하나님을 찾는 삶으로 복귀할 때 한국의 역사적 진로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런즉, 자기 생각과 감정과 욕구에 따라 행동하지 말고 세계의 주와 우상을 타파함으로써, 하나님의 나라와 가치가 구현되게끔 행동하고 아시아를 비롯한 국제 사회에서 그 위상이 한껏 선양되기를 바란다.

 

의근/ 신라대 철학과 교수

 

********* 나의 생각 ************

참으로 실망이군요  

첫째, “이스라엘을 새롭게 하는 시작은 자식을 낳지 못하는 한나라는 여인의 개인적 고통과 사회적 학대로 말미암은 긴급 비상 특별 기도였지만, 한국의 그것은 잘 살고 싶다는 욕망이었다.” 라고 구분을 하였지만 결국 같은 의미가 아닌가요 모양만 다르지

 

둘째,  이스라엘을 새롭게 하는 왕은 벤냐민 지파의 하찮은 사람이었지만이라고 하셨지만 사무엘상 9장에 "기스에게 아들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더라" 는 말씀은 어떻게 하지요

 

셋째, “국민이 경제 대통령을 요구하여 하나님이 들어준 결과가 되었지만, 바로 이 요구가 바로 그런 국민에 의해서 큰 죄악으로 밝히 드러난 것은, 하나님의 경륜이요 정죄요 심판이다.” 라고 했는데 이 말은 아들까지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무지이거나 그 뜻을 폄하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 같군요

 

넷째, 위와 같은 시각으로 이어진 중간의 내용은 생략하고 맺는 말로 하신그런즉, 자기 생각과 감정과 욕구에 따라 행동하지 말고 세계의 주와 우상을 타파함으로써, 하나님의 나라와 가치가 구현되게끔 행동하고 아시아를 비롯한 국제 사회에서 그 위상이 한껏 선양되기를 바란다.” 란 말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본질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말인 것을 알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님과 같은 직함의 교수나 또는 목사들이 오히려 사람들을 미혹하게 하는 앞잡이가 되어 마태복음 23장의 말씀처럼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도다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한마디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