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속삭임 낙서장
진아 또는 자아와 무아란
패스라
2014. 12. 14. 07:45
이 세상의 허망한 신기루 유익인 똥을 위하여
감탄고토의 온전하지 못한 피조물의 본능과 본질을 따라
온전함보다 온전하지 못한
피조물의 이성과 감성이 경험하는
자기 중심적인 의식과 무의식 세계인
마음과 생각을 정답으로 심각하게 착각하듯이
진아 또는 자아와 무아란
피조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표적으로 구하고 있는 이데아나 신처럼
온전한 나를 진아 또는 자아라 명명하여
이 진아 또는 자아를 찾기 위하여 최선을 다한 결과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인연을 따라 연기하며
오온인 색 수 상 행 식으로 구성되어 있을 뿐
진아 또는 자아라고 할만한 고정된 그 무엇을 찾지 못했는데
이를 두고 진아 또는 자아를 찾지 못한 것이 아니라
없기 때문에 무아인 공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정답처럼
표적으로 구하기 위하여 발악하며 몸부림치고 있기에
그 결과는 언제나
다람쥐 쳇바퀴나, 절대 불가능의 도전으로
어느 날 홀연히 인생 무상을 읊조리며
허공 속으로 흩어지며 사라져가는 실패자가 됨으로
분명하게 바로 알아야 한다.
따라서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난 만고의 영웅호걸은
과거나 주변이나 환경에 미혹되어
분별하기 위하여 몸부림치기보다
각자 자신의 살아있는 길로만 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