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호흡 없이 살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
대부분의 사람들이 분명한 확인절차 없이 솔로몬을 지혜의 왕이라고 하는 이유는
성경 기자가 종교적 목적을 갖고 성경에 기록된 조금은 특별하고 지혜로운 것 같은
외형적인 모습이 아니라
전도서의 기록처럼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이 다 보았는데 즉 깨닫고 보니
사람들의 모든 수고가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기에 결국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다 실체가 없는 이념이기에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것을 바로 알았다는 것으로 분명하게 바로 알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에서는 기복사상이나 홍익사상 등 온갖 이념으로 수많은
법을 만들어 난발하고, 노자는 도덕경 1장에 온전함으로 표현한 도는 이념 즉
이름이 도일뿐 진짜 온전함인 도가 아니라고 한 후 다시 이념으로 많은 수많은
법을 만들어 난발하고, 천부경에서도 일시무시일이라 온전한 하나는 시작과 시작
없음이 함께 하는 온전함이라고 한 후 다시 이념으로 수많은 법을 만들어 난발하고,
불교에서도 최고의 복은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은 위에 있어도 수면
위를 운행하는 것처럼 스스로 온전해 지는 것이기에 천상천하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라고 잘 말해놓고 다시 상구보리 하화중생이란 이념으로 수많은 법을
만들어 난발하고 있는 것처럼
정치 종교를 비롯하여 이 세상의 모든 학문은 각자 수많은 이념으로 만든 법으로
이념인 바람을 잡으려는 절대 불가능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명하게 바로 알지
못하면 그런 이념을 따라 세뇌된 죄인이나 괴물이 되어
그런 이념을 현실로 경험하기 위하여 새로운 피조물인 우리를 그런 이념 속에서
일심동체로 착각하여 내동댕이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치부하는 동상이몽으로
이 세상의 요구를 따라 주객을 전도하는 무례함을 정답으로 착각하는 우를 범하게
됨으로 분명하게 바로 알아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부부는 동상이몽의 현실을 일심동체의 이념 속에서 한 몸으로
착각하여 자녀 양육을 조건이나 환경을 따라 함께 또는 각자 개별적으로 분담 하는
것을 너무나 당연한 정답으로 세뇌되어 있는 죄인이나 괴물이기에
함께 하는 것과 개별적으로 하는 것을 분별하지 못하고 개별적으로 한 것을
함께 한 것으로 착각하게 하는 이 세상 선생들의 처방전을 정답으로 착각하는 것은
처음부터 대화가 불가능한 동상이몽의 부부가 각자 자신의 교육 이념을 따른
논리의 주장으로 일어나는 이념 충동의 피곤함을 회피하기 위한 비겁한 처방전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온전한 처방전이 아니기에 결국 서로에게 무례할 수 밖에 없는
불협화음이 모든 가정의 문제이기에 사회문제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난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무조건 우리로 자녀에게 다가가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절차나 관습이나 숙제가 아니라 우리의 당연한 호흡인 사랑의
속삭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를 포기하고 다시 나로 돌아가든지 아니면
지금 이 땅에서 그런 호흡 없이 살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