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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자유를 누리는 구원받은 자의 삶이란
패스라
2015. 11. 4. 09:42
이 세상은 온전한 하나가 아니라
수많은 이념과 이념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불교나 기독교 등 어떤 종교나 학문이나 사람이나
그 무엇을 표적으로 구하든지 우물 안 개구리처럼
영원히 그 속에 갇힌 자가 될 뿐이다
따라서 온전한 자유를 누리는 구원받은 자의 삶이란
선하게도 악하게도 살려고 하지 않고
부하게도 가난하게도 살려고 하지 않고
빛나게도 어둡게도 살려고 하지 않고
승자로도 패자로도 살려고 하지 않고
강하게도 약하게도 살려고 하지 않고
무엇을 하려고도 하지 않으려고도 하지 않고
무엇을 먹으려고도 굶으려고도 하지 않고,
무엇을 입으려고도 벗으려고도 하지 않고
잠을 자려고도 자지 않으려고도 하지 않고
돈을 벌려고도 쓰려고도 하지 않고
일을 하려고도 놀려고도 하지 않고
성공을 하려고도 실패를 하려고도 하지 않고
명예를 얻으려고도 잃으려고도 하지 않고
그냥 그렇고 그런 무의미한 모습으로 보이지만
언제나 충만한 진공묘유의 여여한 삶을 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