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속삭임 낙서장

전쟁과 평화, 윤리 도덕과 폐륜과 불륜

패스라 2016. 1. 1. 10:26

우리인 나는

이 세상에서 꼭 하고 싶은 것이나

꼭 보고 싶은 것이나, 꼭 갖고 싶은 것이나

꼭 먹고 싶은 것이나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고 견디기 위하여 수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하나도 없다

 

그래서 우리인 나는

그런 것으로 안내해 줄 것 같은 

돈과 권력과 명예와 건강 등 조건과 환경을 비롯하여  

 

어떤 대단한 선생이나 이웃을 구할 생각도 없고

어떤 대단한 도나 진리를 구할 생각도 없고  

스스로 대단한 선생이나 이웃이 될 생각도 없다

그런 우리인 내가 바라보는 이 세상은 참으로 요지경 속이다

 

왜냐하면 피조물의 본질이요 한계인

혼돈과 공허와 흑암을 극복하기 위하여

이 세상 선생들의 만든 어떤 명분의 이념이나

 

조건의 처방전도 복으로 미혹하여 세뇌한

돈이나 권력이나 명예 등 이 세상의 유익인 똥에서

자유하기보다 볼모로 잡혀 울며 겨자를 먹고 있는 것처럼

 

전쟁과 평화, 윤리 도덕과 폐륜과 불륜 등은

선과 악이나, 빛과 어둠이나, 효와 불효처럼

그 외모는 전혀 상반된 것으로 보이지만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라는 것처럼

전혀 다른 것이나 상반된 것이 아니라

같은 하나에서 출발한 이념충돌의 결과로

모순처럼 보이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을 의존하여 표적을 구하며 집착하면 할수록

 

모순의 실상인 이념 충돌의 결과로

사회적 동물이란 빈 수레의 찌질한 실패자가 되어

안절부절 못하며 울며 겨자를 먹게 되는 것으로 바로 알아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이 세상 유익을 위하여

이 세상과 야합하여 절대로 다다를 수 없는 이념인

상상의 용을 표적으로 구하는 절대 불가능의 도전을 정답처럼

 

온갖 달콤한 신기루 명분의 이념으로 세뇌하여

표적을 구하도록 병 주고 약주는 다람쥐 쳇바퀴의

허송세월을 보내도록 미혹함으로  

 

우리 모두는 사회적 동물이란 이념 속에서

빈 수레의 찌질한 실패자인 죄인이나 괴물이 되어

다람쥐 쳇바퀴 돌리며 울며 겨자를 먹고 있기에

 

이 세상 그 어떤 인생도 무미건조한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삶과 인생에서

영원히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인생 무상을 읊조리며

 

홀연히 허공 속으로 흩어지며 사라져가므로

공수래 공수거인 인생무상의 한계를 벗어난

공수래 만수거의 승리한 인생이 되지 못하는 것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