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과 복음
온전하지 못한 시간과 공간의 세상이라 당연한 고락의 연속에서
우리들도 온전한 하나님의 삶으로 이고득락처럼 보이는 살롬 즉
온전한 기쁨과 평안인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누릴 수 있다는
논리의 이념인 복된 소리 복음은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한 말씀으로 로고스인 예수 그리스도의 입장에서는
온전하기에 당연히 가능한 그 방법은 우리 모두는 노아의 방주처럼
그 예수 안에 있음으로 예수 안에 하나님이 있어 예수가 하나님인 것처럼
우리 안에 예수가 있어 예수와 하나인 우리가 예수가 되어야겠지만
현실의 삶에서 어느 누가 감히 예수가 하나님 이라고 하는 것처럼
내가 예수 안에 있고 예수가 내 안에 있다며 내가 예수라고 단언하여
말할 수 있단 말인가 창세기에서는 그런 것을 반역이나 배신인
죄라고 까지 하면서 말이다
뿐만 아니라 예수와 하나님의 관계는 언제 어디서나
서로가 하나임을 느끼며 주장할 수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자가 된 예수가 땀이 피처럼 되도록 기도한다는 것은
온전한 하나가 아닌 서로 갑과 을의 관계임을 반증하는 것으로
우리들 역시 이론이나 이념으로는 예수와 하나라고 하지만
언제나 기도하는 그 예수처럼 예수와의 관계가 끊어질까
노심초사하는 것을 어떤 미사어구로 아무리 합리화를 해도
예수와 우리는 온전한 하나가 아니라 갑과 을의 관계인 것이다
따라서 이런 예수와 우리의 착각은 태초에 말씀인 예수는 당연히
하나님과 하나인 참사랑이었지만 사람의 아들인 인자가 되는 순간
하나님과 하나인 참사랑이 아님을 반증하는 것일 뿐 아니라
인자인 예수가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는 고백하고 있는 것처럼
사람과도 온전한 하나가 되는 참사랑으로 거듭나지 못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고
이론과 이념으로만 사람들을 예수 안에 거하게 함으로
하나님과 예수와 예수 안에 있는 자들이 서로 하나가 되겠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의 도전임을 그때부터 지금까지의 현실의 삶이 반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람이나 구름을 잡으려는 것처럼 두 번째 꿈을 향하여
오늘도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근본 문제는 성경의 기록이나 지금까지의 현실의 삶에서 보더라도
예수가 인자로서는 하나님을 비롯하여 어느 누구와도 온전한 하나가 되는
참사랑을 현실의 삶으로 경함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복음은 참사랑으로
거듭나는 도구인 이론과 이념의 방편구도 일뿐 본질이 아니기에
지금도 서로 변죽만 울리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