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11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12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하나,
2장에서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한 것이 부부이기 때문인 것처럼 말해놓고
3장에서는 부부임에도 벗은 것이 서로에게 부끄러워
치마를 만들어 입었다는 것이나 벗은 것이 하나님께 두려움이
되었다는 것이 어색하고 이상하지 않는가
둘, 따라서 이는 나 중심의 본능과 본질적 창의력인 생명의
자존감을 따른 생령의 도가 실패하자 너 중심의 인위적 창의력인
자본과 양심의 자존감을 따른 빛의 도를 위하여 어둠인 죄
즉 원죄를 만들어 도를 닦으므로 문화가 문명의 발전과 발달의
서막이 시작되었다는 것이고
셋,
양심과 자존의 자존감을 따른 두려움과 도움과 심판의 도덕천
하나님이 펼치는 종교의 서막이 열려 후두부나 탐진치의
오욕칠정인 희로애락에서 이고득락하려는
절대 불가능에 도전하는 분별의 삶을 펼치게 됨으로
생령으로 한 사람인 아담과 하와가 말씀으로 만든 사람인
남자와 여자처럼 너와 나로 분별되어 말씀으로 만든
남자와 여자로 세뇌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