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에 뉴스 엔죠이에 올린 글이지만 오늘날 점점 혼탁해져 가는 세상과 주변을 보면서 다시 한번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
뉴죠 메인 화면에 나오는 춤추는 목사 꿈꾸는 교회란 책의 제목을 생각 하면서 현실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것은 어느 특정인만의 목회가 그런 것이 아니라 사실 대부분의 목사와 교회는 춤을 추고 꿈을 꾸는 것 같다. 사실적으로 누구를 위하여 춤을 추고 꿈을 꾸는지 냉정하게 고민해 보지 않고 대충 생각하여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며 자신들 멋대로 춤을 추는 목사로 인하여 오히려 꿈을 잃어가는 교회가 생기는 것이 아닐까?
기존 교회의 목사는 대부분 교회를 개척하여 사람들이 보기에 그럴듯한 교회건물 하나 하나님께(?) 지어 받치는 것이 최고의 사명이요 목적으로 춤을 추고 함께하는 교인들에게 꿈을 꾸게 하는 목사라고 하면
개혁을 부르짖는 목사는 기존 교회의 목사와 교회가 춤을 추고 꿈을 꾸는 것은 춤도 아니요 꿈도 아닌 것처럼 말하며 자신들만이 정직하게 하나님 앞에 춤을 추고 꿈을 꾸는 것처럼 소리를 높이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또 하나 의문은 냉정하게 돌아보면 자칭 최상의 개혁을 부르짖는 교회들도 모든 목사들이 원하는 것처럼 건물 교회가 존재하는 한 어쩔 수 없이(인건비와 유지비를 위해서라도) 양적 성장을 추구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실제로 성장은 고사하고 시간이 흘러 갈수록 내분으로 인하여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되는 것이 아닐까?
건강한 교회를 위하여 목사의 절대 권력을 분산하기 위하여 교회 정관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제목으로 부르짖는 것으로 정말 건강한 교회가 세워져 갈까? 어쩌면 그 모든 것도 풀의 꽃과 같은 것이 아닐까?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라는 말씀처럼 실제는 어떠할까? 목사들이 개혁을 부르짖는 그 제목으로 자신의 목회로 승부하기 보다 제도 교회의 모순을 부르짖으며 만든 또 다른 제도나 반사 이익으로 목사는 춤을 추어도 교회는 점점 꿈을 잃어 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왠냐하면 개혁을 부르짖는 교회의 대부분 목사와 교인들은 각각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정확한 정체성과 목적을 공유하기보다 대충하여 같은 색깔로 착각하여 가다 보니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 차이가 더 벌어질 수 있으며 이때 이미 자신들이 정죄한 기존 교회의 목사처럼 물리적인 카리스마까지 동원하여 하나의 목적을 갖도록 하지 못하기에 비 정상적인 어쩌면 편법으로 목회를 하려고 하니 시간이 흘러갈수록 처음에 춤을 추고 꿈을 꾸던 목사와 교회가 결국 목사는 장단 없이 억지 춤을 추게 되고 교회는 꿈 대신에 우울증과 불면증의 증세를 보이게 되는 것이 아닐까?
개혁 측에서 말하는 기존 교회는 어쩌면 목사와 교인 사이가 더 정직하다 고 할 수 있다 바른 방법은 아니지만 어찌 되었던 그들만의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춤을 추고 꿈을 꾸니까 때문에 그나마 많은 교회들이 외적 성장이라도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그들은 또 그것으로 자부심을 갖는 것이고
그러면 우리들이 주님으로 모시는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목회를 했을까? 함께한 제자들까지 실패한 것으로 인정을 했지만 세상을 향하여 아니라고 한마디 변명도 없이 스스로 “다 이루었다” 라고 하시며 십자가에서 참혹하게 인생을 마감 했지만 그것은 마지막이 아니라 사실 이었고 승리이므로 지금 우리들이 있는 것이 아닌가?
따라서 우리들이 예수님의 제자요 하나님의 자녀이고 성령이 함께 한다면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예수님을 본 받아 따라가야 하지 아니 할까? 자칭 지도자로 생각하는 기존이나 개혁의 사람들마다 예수님을 빙자하여 자신이 원하는 길로 우리들을 인도하지 말고 성령님께서 인도하는 예수님을 가신 길을 예수님의 방법으로 인도해 가야 하는 것이 선한 목자가 아닐까?
부족한 저가 생각을 해도 우리 누구도 예수님께서 다 이루었다고 이미 완성 하 신
그 과정 속에 있는 것이지 우리들은 결코 시작도 끝도 아니기에 그저 자신의 자리에서 주님을 따라가기 위한 순종의 삶 즉 이 세상 누구나 다 알고 인정하는 실패의 길, 죽음의 길이라도 주님께서 가셨고 또 가라고 하시면 변명 없이 가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이요 특히 지도자가 가야 할 길이 아닐까?
세상보다 더 큰 지혜와 능력을 가지고 계셨지만 결코 그 참혹한 십자가의 길을 외면하지 아니하신 주님처럼 더 많이 배우고 아는 것을 교묘하게 십자가를 피하는 방패로 삼기보다 오히려 그 길을 따라가는 지혜와 지식이 되는 지도자와 우리 그리스도인으로 성숙하고 성장해 가는 복이 충만한 새해와 성탄이 되어 그런 교회로 이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확장하므로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가 가득하길 소원해 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 그런 교회에 한번 도전해 보지 않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