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으로 붓다 스스로 가지게 되었다고 주장하는 여섯 가지 불가사의하고 자유 자재한 능력인 육신통은

이 세상의 허망한 신기루 유익인 똥을 위하여

감탄고토의 온전하지 못한 피조물의 본능과 본질을 따라

온전함보다 온전하지 못한

 

피조물의 이성과 감성이 경험하는

자기 중심적인 의식과 무의식 세계인

마음과 생각을 정답으로 심각하게 착각하듯이

 

깨달음으로 붓다 스스로 가지게 되었다고 주장하는

여섯 가지 불가사의하고 자유 자재한 능력인 육신통은

글자의 의미대로 해석하여 표적을 구하기보다

 

모든 것을 막힘 없이 꿰뚫어 환히 볼 수 있다는 의미의

천안통은 선인선과 악인악과의 인과법으로,

나와 남의 전생을 알 수 있다는 의미의

숙명통은 인연을 따라 연기한다는 연기법으로

 

해탈함으로 번뇌를 모두 끊어

내세에 미혹한 생존을 받지 않음을 안다는 의미의

누진통은 붓다가 말하는 불법의 지혜인 성불이나 열반으로

 

모든 소리를 마음대로 들을 수 있다는 의미의 천이통과

남의 마음 속을 알 수 있다는 의미의 타심통은

상대방의 모든 것을 잘 들어 주고 이해하는 대자대비의 마음으로,

 

마음대로 갈 수 있고 변할 수 있다는 의미의

신족통은 모든 피조물의 본능과 본질을 따른

온전한 만족을 줄 수 있다는 허망한 신기루 유혹인

 

천국이나 극락이란 상상의 용으로

분명하게 바로 알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답으로 심각하여 착각하여 표적을 구하기 위하여

발악하며 몸부림치고 있기에

 

그 결과는 언제나

다람쥐 쳇바퀴나, 절대 불가능의 도전으로

어느 날 홀연히 인생 무상을 읊조리며

허공 속으로 흩어지며 사라져가는 실패자가 됨으로

분명하게 바로 알아야 한다.

 

따라서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난 만고의 영웅호걸은

과거나 주변이나 환경에 미혹되어

분별하기 위하여 몸부림치기보다

각자 자신의 살아있는 길로만 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