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속삭임 낙서장

온전한 회개는 스스로 나의 자존감이나 자존심을 부인하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자존감이나 자존심이 드러라는 것이다

패스라 2016. 1. 27. 09:40

우리인 나는

이 세상에서 꼭 하고 싶은 것이나

꼭 보고 싶은 것이나, 꼭 갖고 싶은 것이나

꼭 먹고 싶은 것이나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고 견디기 위하여 수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하나도 없다

 

그래서 우리인 나는

그런 것으로 안내해 줄 것 같은 

돈과 권력과 명예와 건강 등 조건과 환경을 비롯하여  

 

어떤 대단한 선생이나 이웃을 구할 생각도 없고

어떤 대단한 도나 진리를 구할 생각도 없고  

스스로 대단한 선생이나 이웃이 될 생각도 없다

그런 우리인 내가 바라보는 이 세상은 참으로 요지경 속이다

 

왜냐하면 온전한 회개는

스스로 나의 자존감이나 자존심을 부인하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자존감이나 자존심이 드러나는 것으로


나의 자존감이나 자존심이 드러나면 

우리의 자존감이나 지존심인 우리가 사라지고  

우리의 자존감이나 자존심이 드러나면 

나의 자존감이나 자존심인 내가 온전하게 사는 것이기에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자존감이나 자존심을 드러내는 것이

우리를 드러내는 것으로 심각하게 착각하여 우리를

나의 자존감이나 자존심을 드러내는 도구로 사용하려고

나를 주장하면 할수록 나와 우리의 자존감이나 자존심

모두로부터 점점 멀어져 간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피조물의 본능과 본질인 혼돈과 공허와 흑암에 대한

이성과 감성의 향연이 천둥번개가 되어

일상의 삶을 지배하는 너와 나의 이념충돌이

우리로 거듭남으로 이제는 지나가는 바람이나 구름처럼 되었지만

 

우리의 정체성으로 착각하고 있는 의구심이

너무나 미미하고 음밀하여 의심을 인식하기 곤란하고

민망한 우리인 나 자신의 이념충돌에 스스로 발목이 잡혀

 

온전하지 못하기에 당연히 찾아오는

너무나 작은 불만족의 빈틈으로 파고들어 펼치는

피조물의 본능과 본질인 혼돈과 공허와 흑암을 따라

이성과 감성인 의식과 무의식의 향연에 매료된 삶으로  

 

사랑과 일과 쉼()을 빼앗기고 맞는 피곤하고 무거운 아침을

커피 한잔으로 달래는 온전하지 못한 다람쥐 쳇바퀴 삶의 본질은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고 하거나

세 번 참으면 살인도 면한다는 신기루 이념을 따라

의심을 드러내기보다 참고 견디다 일어나는 것으로 바로 알아야

 

그런 불만족을 누구를 위하여 왜 참는지부터

먼저 분명하게 인식할 때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거나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것처럼

참아 준 값을 받기 위한 의식과 무의식의 향연에 빠져

아등바등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이 세상 유익을 위하여

이 세상과 야합하여 절대로 다다를 수 없는 이념인

상상의 용을 표적으로 구하는 절대 불가능의 도전을 정답처럼

 

온갖 달콤한 신기루 명분의 이념으로 세뇌하여

표적을 구하도록 병 주고 약주는 다람쥐 쳇바퀴의

허송세월을 보내도록 미혹함으로  

 

우리 모두는 사회적 동물이란 이념 속에서

빈 수레의 찌질한 실패자인 죄인이나 괴물이 되어

다람쥐 쳇바퀴 돌리며 울며 겨자를 먹고 있기에

 

이 세상 그 어떤 인생도 무미건조한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삶과 인생에서

영원히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인생무상을 읊조리며

 

홀연히 허공 속으로 흩어지며 사라져가므로

공수래공수거인 인생무상의 한계를 벗어난

공수래 만수거의 승리한 인생이 되지 못하는 것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