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나님께서 출애굽기 6장28-7장13절의 말씀으로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에 입이 둔하다는 이유로 거부함에도 불구하고 결국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다고 하고 이때의 나이가 모세는 팔십이고 아론은 팔십삼 세였다고 한다.
그리고 첫번째 기적인 지팡이로 뱀이 되도록 하고 애굽 술사들이 만든 뱀을 모세의 지팡이가 된 뱀이 다 삼키고 말았지만 예상대로 바로의 마음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여기에서 묵상해 보아야 할 것은
첫째, 모세가 왜 하나님의 명령을 말을 잘 하지 못한다는 개인적인 이유로 거부하려고 했을까? 그리고 우리들은 이사야 6장에서처럼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라고 할 수 있겠는가?
사실 이때 모세가 받은 하나님의 명령은 청천벽력 같은 명령이다. 즉 이전에 확인한 내용이지만 최고 권력자인 바로 왕이나 이스라엘 민족 어느 쪽도 원하지 않는 목숨을 건 모험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겠다고 하시지만 쉽게 “나를 보내소서”라고 할 사항이 아니다.
따라서 오늘 본문에서 말씀 하신 것처럼 만약 바로에게 신처럼 보이게 하지 않았다면 어쩌면 첫번째 기적을 보이기 전에 벌써 목이 달아나고 말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도 변함없이 하나님께서 요청하는 이 명령과 사명을 기존 제도권 교회와 목사 그리고 교계 지도자들은 스스로의 입장에 맞춘 합리적인 사명으로 폄하하여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사역으로 세뇌하고 변질시켜 자신들의 배만 채우는 악한 삯꾼들로부터 가감하게 벗어나
애굽 같은 이 세상으로부터 끊임없이 출애굽의 사명을 명 받는 우리들이 모세처럼 말이 어눌하든지 무엇이 부족하더라도 세상이 우리들을 신처럼 보게 된다는 것을 믿고 주님께서 주신 복음을 그대로 세상에 전하는 증인의 삶에 순종해야 한다. 목숨을 담보로 하여 …..
어제 저녁 조각링 모임에서 옥한음 목사의 설교를 함께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그나마 기존 목사들에 비하여 많이 진보된 설교였지만 하나님 나라를 가로막고 있는 괴물 교회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나누었다. 스스로 하신 설교의 본질에 따라 세상보다 먼저 교회에 대하여 목숨 건 도전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으로
한 조각 작은 바람이지만 서로 격려하며 이미 승리자로서 여유와 아랑을 가지고 출애굽을 바라보듯이 우리들의 출애굽 여정을 누리고 즐기며 가지고 하였다.
둘째, 모세와 아론의 나이 즉 팔십과 팔십삼 세를 두고 대부분 설교에서 모세도 80세에 하나님의 사역에 쓰임을 받았다고 나이든 목사들 스스로 위로와 나이든 교인들의 봉사를 독려하기 위한 제목으로 사용하는데 과연 그런 용도로 모세의 나이를 밝힌 것일까? 아니면 다른 뜻이 있는 것일까?
어제 족보와 마찬 가지로 민수기 14장에 나오는 “내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내 이적을 보고서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한 그 사람들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너희의 자녀들은 너희 반역한 죄를 지고 너희의 시체가 광야에서 소멸되기까지 사십 년을 광야에서 방황하는 자가 되리라”
너희는 그 땅을 정탐한 날 수인 사십 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쳐서 그 사십 년간 너희의 죄악을 담당할지니 너희는 그제서야 내가 싫어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리라 하셨다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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