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

방인성목사와 이승균씨 그리고 뉴스 앤죠이를 비롯하여 ...

패스라 2008. 8. 3. 20:05

방인성목사의 "종교인은 촛불시민에게 부끄러움을 느낀다"를 보니 지금은 방인성목사와 이승균씨 그리고 뉴스 앤죠이를 비롯하여 한국교회의 개혁을 표방하며 일어난 개인과 단체는 지금 각자가 서 있는 자리에서 일단 멈추고 눈을 들어 하늘을 보아야 할 때이다.

 

왜냐하면 처음 출발은 본분에서도 강조한 섬김의 자세로 했지만 어느 사이에 생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하여 개혁의 주체인 당신들 상호간에서부터 당당하지 못할 만큼 그 본질이 왜곡 변질 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은 모습은 참으로 우서운 모습이 된다.

 

그 이유로

1. 얼마 전에 지금 시무하는 함께여는 교회의 새출발 알리는 예배를 드리기 앞서 스스로 문제가 있다고도 했으며 또 성터교회의 문제를 곧 밝히겠다는 멘트도 결국 명피용으로 그냥 넘어가고 있으며

 

2. 촛불 시위를 하고부터는 뉴죠와 다른 각도의 뎃글은 삭제를 하거나 아에  로그인이 되지 않게 하는 등 어떤 면에서는 비난하는 정부보다 더 귀와 눈을 막으며 자신들만 선인 것처럼 심한 착각에 빠져 있으며

 

3. 이번에 직접 대표가 모금을 요청하다 노출된 문제처럼 오히려 스스로 개혁의 대상이 되어 있는 것처럼 자신을 아는 겸손이 빠진 모든 것은 악한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기사의 내용도 그런 일그러진 중심으로 모르면 문제가 없지만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 참으로 이상한 내용이 된다. 그래서 돌아보면

 

촛불은 점점 이명박 정부의 어두운 부분을 비추어 들추어내며 환경을 파괴하는 정책, 무분별한 교육정책, 서민들 눈물 흘리게 하는 민영화와 부동산 세제 완화, 철학 없는 대북관계와 무능한 외교를 질타하고 반대하기에 이르게 되었다. 는 내용이 결국 처음 촛불의 본질이 변질되었다는 것이며 각자의 야욕이 숨어 있다는 것이 된다.

 

그리고 첫째, 모든 종교가 추구하는 공동의 선은 생명과 평화이다. 에서 목사라면 말하는 생명과 평화가 이 땅의 것이 아니라 영생과 하나님과 평화 곧 천국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의 촛불로 요구하는 모든 것이 원하는 대로 다 된다고 해도 결국 천국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이 된다. 따라서 이는 곧 말씀의 왜곡이고 미혹이다.

 

또한 개신교의 목사로서 현 보수 기독교의 정치권력 야합으로 이명박 장로 정부 탄생에 주역이 되어 종교 편향 등 갖가지 갈등을 일으키는 것에 부끄러움을 갖는다. 는 내용도 좀더 깊이 보면 국민을 무시하는 말이 된다.

 

이명박 대통령이 된 것은 크리스천이나 장로이기에 된 것이 아니다. 미미하게 영향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세에는 전혀 무관하다. 따라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크나큰 착각이고 모든 유권자의 모독이며 님을 포함한 모든 목사는 입만 살아있지 장로만도 못하다는 것이니 결국 입을 다물어야 한다는 말이 된다.

 

그리고 생명과 평화를 위해 뒤 늦게 뛰어든 종교지도자들은 섬김의 자세로 시민 대신 희생을 각오하고 현장에 남아 있어야 한다. 는 생명과 평화는 예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 땅의 것으로 정치적으로 풀어야지 종교적인 문제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세상적인 욕망을 버리고 촛불로서 정부의 정책에 대하여 문제성을 지적해 주었으면 이제 이 정치적으로 풀어가도록 두고 그 모든 것을 넘어 천국을 증거하는 변호사가 아니라 증인의 삶으로 빨리 돌아가야 한다.

 

때문에 지금은 현장에 남아있기보다 눈을 들어 하늘을 보아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