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교회에서 건강한 교회에 대하여 세미나를 하였다
처음 의도는 지난 년말 스스로 개혁을 추구하며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교회들의 모임이 자꾸만 줄어들고 또 별 이유나 목적없이 모이고 있는것 같아 우리들의 모임에 대한 목적을 분명하게 하자는 취지로 제안을 하였는데
준비가 얼마 진행되지 아니하여 본질이 변질되어 모임의 홍보와 당위성을 알리는 쪽으로 내용보다 형식쪽으로 방향이 전환됨을 보면서 한걸음 뒤로 물러나 이번 세미나에 임했다.
그리고 세미나 마지막에 스스로 질문자로 나서 이런식으로 장황하게 자신들의 자랑만 하는 세미나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것 아닌가? 그리고 건강한 교회란 주제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것을 이런 짧은 시간에 전반적으로 토론하겠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 세미나 아닌가? 때문에 하나님 나라의 한 부분에 대하여 좀더 심도있고 구체적으로 세분하여 했으면 좋겠고 다음부터는 건강한 교회로 지어져 가는데 어려움을 서로 내어 놓고 서로간에 도움이 되는 세미가 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개혁교회 네트워크는 다른 교회를 교도하기 보다 스스로 개혁을 지향하고 있는 교회들의 연합이 아닌가 하고 질문한 후 보냈는데
어제 집사 한 사람이 찾아와 세미나의 취지와 목적을 이해할 수 없어 그냥 도중에 갔다고 하면서 우리 교회 지도자들에 대한 불만을 내어 놓았다.
그리고 나에게 역할을 요청하였다.
지금은 정말 최고의 지도자 모두가 움직일 수 없는 수령에 빠져 있다는 것을 대략 설명하고 몇가지 방법을 말했지만 모두가 녹녹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한 후 한숨을 쉬면서 돌아갔다.
때를 기다려야 하나 아니면 이번 년말에 공개로 나 혼자라도 신임 투표를 요청할까?
지금 이 땅에 있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라 점점 적 그리스도가 되어가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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