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은 열왕기하 4장 35-44절 말씀으로 먼저 어제 주신 “그 사환이 가로되 어찜이니이까 이것을 일백 명에게 베풀겠나이까” 와 “엘리사가 이에 일어나 여인을 좇아가니라” 라는 말씀은
엘리사가 선지자로서 하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뜻은 아니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엘리사가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하는 어떠한 것도 하나님께서는 다 선용하실 뿐 아니라 감당하여 책임져 주실 수 있다고 하시며
지금도 수많은 목사들이 자신의 생각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면서 자신들의 욕망을 채워가고 있지만 그것의 시시비비를 위하여 실족하지 말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도 다 감당하고 책임져 주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고 담대하게 천제 증인의 삶만 누리라고 하시며
또한 거듭하여 그렇게 고귀하고 소중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명령을 왜곡, 변질하여 미혹함으로 온 땅에 사랑이 넘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찬송 373에서 고백하는 것처럼 세상모두 사랑 없어 난리일 뿐 아니라 고린도전서 13장에서 고발하고 있는 것처럼 소유한 모든 것으로 이웃을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주더라도 그 안에 진짜인 사랑(생명)이 없으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고 그저 꽹과리 소리일 뿐이라며
정말 말세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죄의 권세 속에서 위로와 소망을 받으며 끝까지 견디어 최후 승리를 소유할 수 있도록 주신 지침서인 요한 계시록의 말씀까지 이런 저런 이유로 금기하던지 자신들의 배를 채우는 도구로 사용하기 위하여 말씀의 본질을 왜곡 변질하여 구약시대에는 우리 인생들이 살수 있는 아주 요긴하고 중요한 도구들이었지만
이제는 이미 빈 껍질이 되어버린 제사(형식적인 예배), 성전(교회), 제사장(목사), 십일조, 율법(착하고, 구별된 거룩한 삶)을 비롯하여 이 세상이 요구하는 섬김과 나눔과 사랑에 매달리는 고난을 요구하는 삶은 오히려 하나님의 그 크고 놀라운 사역을 폄하하는 것으로
에베소서 4장에 말하는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절대로 갈 수 없을 뿐 아니라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 이 말세의 기간을 견디어 승리하기에는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불가능의 도전으로 이를 극복하는 비밀이 바로 구약시대와 신약시대, 천국과 이 세상을 분별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로 받아 누리는 천제증인의 삶을 사는 것이라고 하시며
오늘도 이를 위하여 보여주시고 들려주시는 말씀 중에서 “가만 두라 그 중심에 괴로움이 있다마는 여호와께서 내게 숨기시고 이르지 아니하셨도다” 와 “저가 드디어 무리 앞에 베풀었더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다 먹고 남았더라” 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묵상해 보자
엘리사의 직권남용을 스스로 해결하게 하신 후 오늘은 제대로 선지자로서의 사명에 충실한 기적을 행하고 있는 모습을 통하여 나와 우리들의 심각한 신앙과 믿음의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다
첫번째 기적에서는 엘리사를 통하여 들려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아무런 시시비비 없이 그냥 시행을 하여 그 결과가 아주 멋있게 잘 해결이 되었음을 보여주면서
두번째 기적에서는 “이것을 일백 명에게 베풀겠나이까” 라고 하면서 확신을 갖지 못한 의심 속에서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시행했더니 그 결과는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다 먹고 남았더라” 는 내용이다.
이에 우리들의 모습을 비추어 보면
첫번째 기적의 사건이 사람들의 별 반응 없이 잘 진행된 것은 믿음이나 신앙이 좋아서가 아니라 이미 먹지 못할 것이니 밑져봐야 본전이란 포기하는 마음으로 보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
그리고 두번째 기적은 사건은 보리떡 이십과 자루에 담은 채소로 일백 명에게 나누어 먹어라고 하니 공평하게 나누면 먹을 것이 없고 처음부터 먹을 만큼씩 나누면 몇 명 먹지 못하고 조기 품절이 될 것이니 신앙이니 믿음은 뒷전이고 바로 현실적인 심각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래도 명령이라 어쩔 수 없이 시행을 했더니 그 결과는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다 먹고 남았더라” 는 것이다.
얼마 전에 민들레의 신음소리와 고백이 생각난다. 이론으로는 문제없이 다가오던 신앙과 믿음의 문제들이 막상 본인의 현실로 다가오니 전혀 다르게 보여 너무 어렵고 힘들어 감당할 수 없다고 하다가
막상 피할 수 없는 현실인 명령으로 인하여 어쩔 수 없어 당하고 보니 견디게 되었을 뿐 아니라 그 결과도 오늘 말씀처럼 오히려 다 먹고도 남았다는 고백이 아직 귓전에서 살아지지도 않았지만
여기서 우리들이 묵상하여 고백해야 할 것이 그런 고백을 한 민들레나 그 고백을 들은 우리 지체들에게 지금 바로 비슷한 그런 문제들이 현실로 다가오면 어떻게 반응할까 하는 것이다.
오늘 두 가지 기적을 통하여 주시는 말씀은 우리들에게 다가오는 어떤 문제라도 그것의 실체가 첫번째 기적 때처럼 포기하지 않고 두번째 기적 때처럼 현실로 보면 어떤 신앙이나 믿음이나 경험을 소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반응에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 절대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모든 것을 이미 다 완성해 주신 후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은 다 빈 껍질이라며 우리들에게 부르짖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조각바람 지체들은 본질을 왜곡한 불의와 불법의 목교세들과 연합한 이 세상의 유혹과 위협이 아무리 사실과 현실처럼 그리고 태산처럼 밀려와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고
우리들에게는 이 세상에서는 큰소리 쳤지만 죽음 앞에는 무용지물인 부부나 자식이나 부모나 이 세상의 그 어떤 관계보다 특별한 관계인 또 다른 나인 지체들과 이미 혼인잔치의 주인공으로 확정되어 기다리고 있는 새로운 나를 바라보고 종말을 소망하며 담대하게 누리고 즐기는 천제증인의 삶을 사랑의 속삭임으로 확인하고 감사하며 사랑함으로 행복해 하는 신나는 오늘이 되어라고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일까 지금 우리 지체들의 삶에는 우리들이 보기에는 절대로 평범하지도 않고 정말 복이 아닌 것 같아 피하고 싶지만 피할 수 없는 사건 속으로 우리들을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에 두려워하고 불안해 하지 말라고 그 결과는 오히려 다 먹고도 남는 다는 것을 꼭 명심하고 또 소유권을 포기하면 할수록 그 만큼 쉽게 같은 결과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믿음이고 신앙임과 또한 우리가 한 몸이란 것이 그 위로와 답이 되길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