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속삭임 낙서장

가습기 살균제 사건

패스라 2015. 12. 4. 09:47

우리인 나는

이 세상에서 꼭 하고 싶은 것이나

꼭 보고 싶은 것이나, 꼭 갖고 싶은 것이나

꼭 먹고 싶은 것이나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고 견디기 위하여 수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하나도 없다

 

그래서 우리인 나는

그런 것으로 안내해 줄 것 같은 

돈과 권력과 명예와 건강 등 조건과 환경을 비롯하여  

 

어떤 대단한 선생이나 이웃을 구할 생각도 없고

어떤 대단한 도나 진리를 구할 생각도 없고  

스스로 대단한 선생이나 이웃이 될 생각도 없다

 

그런 우리인 내가

바라보는 이 세상은 참으로 요지경 속이다

 

왜냐하면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나

백전백승이라고 하는 것처럼

무엇을 하기 전에 먼저 나와 상대방을 

바로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상의 용을 표적으로 구하기 위하여

과학 기술과 문명의 발전을 정답으로 착각하여

유전자 조작으로 근본을 훼손하고

성형과 화장술로 외모를 변형시키며

 

의술의 발달로 생명을 연장하는 등

발악에 발악으로 빛나게 하면 할 수로

원하지 않는 어두운 그림자가 점점 더 깊어져

 

먹거리를 조작하여 근본을 훼손하고

생산지와 품질을 변형시키며

유통기간의 불법으로 연장할 뿐 아니라

 

가습기 살균제 사건 같이

모든 공산품도 그렇게 되어

불신의 벽을 높일 뿐 아니라

 

새로운 질병의 출현으로 공포를 높이는 것처럼

절대로 다다를 수 없는 이념인 상상의 용을

표적으로 구하는 절대 불가능의 도전을 정답처럼

 

온갖 달콤한 신기루 명분의 이념으로 세뇌하여

표적을 구하도록 병 주고 약 주는 다람쥐 쳇바퀴의

허송세월을 보내도록 미혹하고 있기에

 

이 세상 그 어떤 인생도 무미건조한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삶과 인생에서

영원히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인생 무상을 읊조리며

홀연히 허공 속으로 흩어지며 사라져가므로

 

공수래 공수거인 인생무상의 한계를 벗어난

공수래 만수거의 승리한 인생이 되지 못하는 것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