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인 나는
이 세상에서 꼭 하고 싶은 것이나
꼭 보고 싶은 것이나, 꼭 갖고 싶은 것이나
꼭 먹고 싶은 것이나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고 견디기 위하여 수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하나도 없다
그래서 우리인 나는
그런 것으로 안내해 줄 것 같은
돈과 권력과 명예와 건강 등 조건과 환경을 비롯하여
어떤 대단한 선생이나 이웃을 구할 생각도 없고
어떤 대단한 도나 진리를 구할 생각도 없고
스스로 대단한 선생이나 이웃이 될 생각도 없다
그런 우리인 내가
바라보는 이 세상은 참으로 요지경 속이다
왜냐하면 이 세상 선생들의 만든
허망한 신기루 처방전의 행복 이념에 미혹되어 세뇌되므로
행복 이념에 볼모가 잡혀 울며 겨자를 먹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신은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어도 수면 위를 운행한다고
표현하고 있는 것처럼
하늘이나 땅이나 바다나 자연은
언제나 지금 여기서 시절 인연을 따라
자기 본분사의 일을 하고 있기에 무심하여
이를 청정하다고 표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뜻이나 이념을 비롯하여
자신들의 이 세상 유익에 맞지 않다고
하늘이나 자연이 무엇을 잘못한 것처럼
하늘이 무심하다고 하소연 하거나 한탄하는 것은
청정을 버리고 오염이 되라는 억지로
그것은 오직 공허한 자신의 넋두리일 뿐
당자자인 하늘은 절대 무반응의 무심인 것처럼
모든 신들이나 이념은 무심함에도 불구하고
눈동자처럼 보호하기 위하여 천수천안을 가진 것처럼
자신들의 이 세상 유익을 위하여 온갖 종류의 기복을
정답으로 미혹하며 이 세상과 야합하여 절대로 다다를 수 없는
이념인 상상의 용을 표적으로 구하는 절대 불가능의 도전을 정답으로
온갖 달콤한 신기루 명분의 이념으로 세뇌하여
표적을 구하도록 병 주고 약 주는 다람쥐 쳇바퀴의
허송세월을 보내도록 미혹함으로
우리 모두는 사회적 동물이란 이념 속에서
빈 수레의 찌질한 실패자인 죄인이나 괴물이 되어
다람쥐 쳇바퀴 돌리며 울며 겨자를 먹고 있기에
이 세상 그 어떤 인생도 무미건조한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삶과 인생에서
영원히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인생 무상을 읊조리며
홀연히 허공 속으로 흩어지며 사라져가므로
공수래 공수거인 인생무상의 한계를 벗어난
공수래 만수거의 승리한 인생이 되지 못하는 것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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