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나님께서
어쩌면 오늘날 우리 교회의 처지처럼 희망이 보이지 않는 유대 땅에 평강의 왕이 태어났음을 이방인인 동방의 박사들로부터 확인해 주시며 그 말을 듣고 계략을 꾸미는 헤롯 왕을 보여주신다.
왜일까?
어쩌면 성탄절을 두고 매년 당연하게 등장하는 말씀이지만 올 해는 새롭다.
담임 목사가 드디어 그 동안 염려한 최고의 악수이며 비겁한 사임 카드를 빼었나 보다. 그래서 다른 목사가 찾아오고, 장로들이 당회록을 확인하는 전화가 왔었나 보다
그런데 문제는 빼어 든 비겁한 히든 카드의 결과보다 그 이유와 목적이다.
지도자나 리더의 주장이 서로 아픔을 딛고 상생의 길로 이끄는 것이 목적과 이유가 되지 않고 자신의 야망이나 합리화를 위한 것이면 정말 곤란하다.
그런데 지금 들리는 소리는
자신의 주장에 대하여 장로들의 무조건 수용이 아니라 선별 수용에 대하여
사임 요청이라고 말을 흘리는 것은 ….
만약 장로들이 손을 들지(항복하지) 않고 사임을 받으면
그 이후 교회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열심히 목회를 하려고 하는 목사를 장로들이 쫓아 낸 것이 되어
결국 장로와 교인 사이에 커다란 시한 폭탄을 두는 것이 아닌가?
평상시 주장하는 건강한 지도자라면
내년도 목회계획을 세우기 전에, 그리고 교회가 시끄러워지기 전에
실정을 인정하고 사임을 하든지
살아 남기 위하여 스스로 한 말도 지키지 못하고 잘 못을 인정하는 듯 교회에 집중해 주는 것 같은 비겁한 눈가람 행동에 온 교인이 목사로 인정하는 투표를 통과하여 목사 안수를 받게 하고 후임처럼 자랑하던 목사가 실망을 하고 사임을 하게 해놓고
이런 비겁하고 부끄러운 모습으로 장로들을 압박하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교회를 향하여 바로 행하라고 할 수 있으랴
결국 스스로 세운 당회장 장로 제도나 정관도 자신의 홍보용 일 뿐
자신에게는 무용지물인 그런 개혁으로 과연 본인의 말처럼
건강한 교회들로 지어져 갈 수 있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을까????
이런 혼란과 혼돈이 있기에 직접 찾아오신 하나님을
영접하기 위하여 그 기뻐하심에 동참하는 나와 우리 조각바람 식구들이
되어야겠다.
그리고 이 추잡한 아니 어쩌면 인간적인 이 현장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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