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

모두 모두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

패스라 2007. 12. 23. 07:40

어제 정말 참담하고 황당한 말로 힘들고 떨리는 하루였다.

당회가 그것도 영국에 출장중인 사이에 기습적으로

은퇴하신 장로님들까지 연합하여 담임 목사의 사임을 결의하여

메일로 통보하여 분쟁을 피하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수락했다는

정말 이해되지 않고 믿기지 않는 사실을 확인 했다.

출국 전에 2008년을 다짐하는 만찬까지 해 놓고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
?

사실 나도 지금 신뢰 문제로 사임서를 내어놓고 있는 것처럼

목회에 불만은 있을 수 있지만


담임 목사의 사실적인 범죄 사실은 없는데도

2008
년도 목회 계획을 통과하여 잘 해보자고 한 말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공동의회에서의 담임 목사의 불심임이 통과된 것도

아니면서


어떻게 이런 참담한 결정을 교인들도 모르게 당회가 멋대로 결정하여

노회를 비롯하여 어디까지 진행을 할 수 있을까?
다른 교회의 불법적인 전행을 그렇게 비판하던 우리들이
.

그래 어쩌면 이 모든 것은 담임 목사의 자업자득이다

현재의 제도권 교회에서는 장로 당회장은 어불성설이라고

그렇게 외치는 소리들을 외면하고 잠깐 우쭐한 이상주의적 결과다
.

그러나 교회가 우리들의 고백처럼 하나님의 교회라면

공법이 물같이 정의가 하수같이 흘러감을

세상에 보이기 위하여 당연히 노력해야 할 교회가

오히려 역행함을 만천하에 드러냄은 도대체 어쩐 일인가
?

당회가 담임 목사에게 사안에 따라 사임을 권고 할 수는 있지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공동의회에서 불신임을 받던지

실정법을 어긴 범죄 행위가 있든지

그 이유가 누가 보더라도 분명하고 정정당당 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의 경우는 어떠한가

말로는 아름답게 헤어지자고 한다지만 정말 아름다운 이별의 모습인가
?
이것은 결코 어느 누구를 위해서도 바른 방법도 아름답지도 못한 것 같다
.

그래도 만약에 지금의 결정대로 계속 고집하여 진행한다면

그리고 그런 결정을 한 당사자인 장로님들을 교인들이 불심임 한다면
....
성터교회는 어떻게 될까
?
왜들 꼭 이렇게 혼란과 혼돈의 길을 선택해야 하나


어려운 일이 있으면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한 것처럼

이번 일은 처음부터 다시 고민을 해야 한다
..
이로 인하여 더 깊은 상처를 서로에게 입히기 전에 신중하고

보편 타당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

하지만 지금은 이미 한참을 건너 왔기에

이대로 봉합은 좋지 않다고 본다
.
책임감 있는 목회를 위해서도


그래서 감히 제안 합니다
.
조속히 공동의회를 열어 교인들의 뜻을 물어야 합니다
.
그리고 그 뜻에 따라야 합니다
.

그뿐만 아니라 이 모든 것과 그 결정을 감정으로 받기보다

오히려 좋은 훈련의 기회로 모두 삼아야 합니다
.
그것이 바로 우리 크리스천들의 특권이요 의무 입니다
.

그리고

정관 개정 안건으로 장로 당회장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 현행 정관 내용을

재건 헌법으로 개정을 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개정 안건으로 제안 합니다
.

또한 확인한 바

12
2일 정기 당회에서 저의 사임건이 처리되지 아니 하였으니

그리고 저의 사임건은 정기 당회에서 처리 하기로 하였으니

이번의 사건이 교인들의 뜻에 따라 원망하게 처리 될 때까지

저의 사임서에 대한 처리를 유보해 주시기 공적으로 요청합니다
.

만약 담임 목사의 진로에 대한 결과에 관계없이

교인들의 뜻과 상관없이 이런 식으로 일방적인 편법을 밀고 간다면

저의 사임서를 스스로 회수하고 시무 장로로 복귀 하려고 합니다
.

따라서 마지막으로 부탁하고 싶은 것은

이제라도 모든 일을 좀 더 신중하고 지혜롭게 처리하여

서로 승리하는 길로 달려가시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요청하면서


어제 이 소식을 듣고 몸과 마음이 떨려 옮을 주체하지 못하고

이렇게 달려온 것을 크신 마음으로 용납해 주시기를 바라며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인

복음의 출발을 선포한 성탄절이 바로 눈앞 입니다
.

우리 모두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되어

하나님께서 몸소 허락해 주신 참 평화를 소유하는 복을 누리는

모두 모두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