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

내 주 모세여 금하소서

패스라 2008. 10. 22. 12:09

오늘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은 민수기 11장 16-30절의 말씀으로 먼저 어제 주신 백성이 여호와의 들으시기에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로 그들 중에 붙어서 진 끝을 사르게 하시매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외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라는 말씀은

 

목교세들이 말하는 것과는 달리 피조물인 우리 인생은 절대로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하게 거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고백하게 하신 후 이미 하신 언약을 위하여

 

하나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스스로 그 율법을 온전하게 완성하시여 우리 인생은 그저 그것을 믿고 영접함으로 영생을 소유하게 함으로 더 이상 유리하며 방황하지 말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천제 증인의 삶을 살라고 하시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목교세들은 이 크고 놀라운 은혜를 은혜로 받지 않고 이미 껍질이 되어버린 규약시대에서는 아주 요긴하고 중요한 도구들인 제사(교회에서 예배), 성전(교회), 제사장(목사), 십일조, 율법(착하고, 구별된 거룩한 삶)을 비롯하여 이 세상이 요구하는 섬김과 나눔과 사랑에 매달리는 삶은

 

절대 불가능하고 불필요한 도전으로 그것은 오히려 하나님의 그 놀라우신 사역을 폄하하는 불의와 불법으로 에베소서 4장에 말하는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절대로 갈 수 없다는 경고와 위로를 주시며 구약시대와 신약시대, 천국과 이 세상을 분별하여 누리는 삶을 살아가라고 하신 후

 

오늘도 이를 위하여 보여주시고 들려주시는 말씀 중에서 코에서 넘쳐서 싫어하기까지 일 개월간을 먹게 하시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중에 거하시는 여호와를 멸시하고 그 앞에서 울며 이르기를 우리가 어찌하여 애굽에서 나왔던고 함이라 하라 택한 자 중 한 사람 곧 모세를 섬기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말하여 가로되 내 주 모세여 금하소서 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묵상해 보자  

 

하나님께서 어제 모세가 백성들의 불만과 원성에 대하여 이 모든 백성을 내가 잉태하였나이까 .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질 수 없나이다” 라고 하자 “너 혼자 지지 아니하리라” 고 하시며 장로와 유사 70명에게 모세에게 임한 하나님의 신을 임하게 하고

 

또 백성들의 원성에 대하여 “코에서 넘쳐서 싫어하기까지” 고기를 먹게 하겠다고 하시며 또 이 많은 사람에게 그렇게 먹게 할 고기를 어디서 어떻게 마련할 수 있겠습니까 라고 모세가 염려를 하자 

 

왜 못할 것 같아 두고 보아라고 하시며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신경을 자극하여 아주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게 할 만큼 우리 인생은 본질적으로 교만하고 패역한 피조물이다.

 

뿐만 아니라 차세대 최고의 지도자로 자라고 있는 여호수아도 70명이나 모세와 같은 능력을 행하자 “내 주 모세여 금하소서” 라고 하면서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명령도 뒤로 밀어버리는 불의와 불법을 행하기를 간청하고 있다.

 

물론 모세나, 여호수아나. 이스라엘 백성도 명목상으로는 하나님을 거부하기보다 더 잘 따르기 위하여 불평과 염려를 토해내었을 것이다.

 

대형교회를 추구하는 목사나. 세습을 하는 목사나. 개혁을 부르짖는 목사나. 이런 저런 모양으로 포장하여 교회를 쪼개는 목사나. 교회의 일을 새상의 일과 구별하여 특별히 하나님께서 특별히 관심을 보인다는 목사나, 십일조를 하나님의 몫이라고 하는 목사나. 교회마다 하나님의 뜻이 있어 세웠다는 목사나. 권력을 얻기 위하여 발악을 하는 목사나. 이 세상의 일을 하나님의 일이라고 억지를 부리는 목사나, 교회에 충성하면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받는다는 목사나. 그들로부터 세뇌된 목교세들처럼

 

하지만 그들의 그런 모습이 결코 하나님의 기쁨이 아님을 이렇게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하나님의 기쁨과 하나님의 뜻을 빙자하여 자신들의 야망과 배를 채우기 위하여 발악들을 하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하고 한심하다.

 

하지만 우리 조각바람 지체들도 그러한 목교세들의 불의와 불법에 미혹된 이 세상의 유혹과 위협에 자유롭게나 당당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지 못함을 인정하고 맞서 싸우며 불필요한 의를 쌓기보다 천제증인으로서 오히려 편식하지 말고 누리고 즐기는 오늘이 되길 소망해 본다.

 

오늘 아침에 민들레 시어머니가 가게로 와 다시 평상시처럼 잠시 대화를 하다 돌아갔다. 이로서 아픔은 있었지만 그만큼 서로를 알고 인정하는 성숙으로 사건이 종료된 것 같다.

 

어제 저녁에는 오랜만에 친구 부부와 식사를 했다. 함께하지 못한 만큼 친구아내 라일락의 벽은 더 높고 두꺼움을 과시 했지만 그런데 그 벽이 우리와의 벽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과의 벽으로 그만큼 더 아파하고 있음을 보면서 더 많은 위로와 격려를 주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

 

하여튼 친구가 보이는 외형의 현상에 너무 집착하기보다 오히려 회복의 때가 점점 더 가까이 오고 있다는 것을 믿고 소망을 가지길 바라며 친구와 함께 우리 지체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우리쪽보다 라일락쪽으로 승자의 입장이 아니라 똑 같은 피조물의 입장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