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패스라 2008. 10. 24. 12:11

오늘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은 민수기 14장 11-25절의 말씀으로 먼저 어제 주신 모세에게 보고하여 가로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젖과 꿀이 그 땅에 흐르고 이것은 그 땅의 실과니이다 그러나 그 땅 거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탐지한 땅을 악평하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라는 말씀은

 

가나안 정탐보고서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므로 정복 전쟁을 해야 한다는 것과 거민을 삼키는 땅이므로 정복 전쟁을 하면 안 된다는 것으로 나누어 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하나님께서 소유하라고 하는 천국과 우리들이 원하는 천국이 일치하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시려고 하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과 이스라엘 백성이 원하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과의 차이가 더 큰 문제로 이런 시각차이는 바라보는 잣대를 하나님 나라인가 이 세상인가에 따라 달리 나타난다고 하시며

 

지금 우리들도 하나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그 크고 놀라운 은혜를 은혜로 받지 않고 이미 껍질이 되어버린 규약시대에서는 아주 요긴하고 중요한 도구들인 제사(교회에서 예배), 성전(교회), 제사장(목사), 십일조, 율법(착하고, 구별된 거룩한 삶)을 비롯하여 이 세상이 요구하는 섬김과 나눔과 사랑에 매달리는 삶으로는

 

에베소서 4장에 말하는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절대로 갈 수 없다는 경고와 위로를 주시며 구약시대와 신약시대, 천국과 이 세상을 분별하여 누리는 삶을 살아가라고 하신 후

 

오늘도 이를 위하여 보여주시고 들려주시는 말씀 중에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모든 이적을 행한 것도 생각하지 아니하고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진실로 나의 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온 세계에 충만할 것으로 맹세하노니 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묵상해 보자  

 

십이 지파의 가나안 정탐꾼들이 이 세상의 시각으로 다녀온 정탐 결과에 흔들리는 백성을 향하여 화를 내시며 그나마 전진해야 한다고 한 갈렙과 여호수아만 오직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좇았은즉 이라고 하시며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목사들마다 우리들에게 갈렙처럼 자신들을 쫓아 오지 않으면 하나님으로부터 벌을 받아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백성들처럼 실족한다고 무조건 순종을 강요하며 자신들의 배를 채우는 불의와 불법을 행하고 있다.

 

따라서 여기서 우리들이 묵상해야 할 것이 그 때와 지금의 차이다. 어제 큐티에서 나누었지만 사실 하나님과 갈렙이 생각하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다른 것이지만 이를 하나님께서는 온전히 좇았다고 하시는 것은 그 때는 지금과는 달리 하나님께서 한걸음씩 이끌어 가시기에 모조건 순종하며 따라오는 것만 한면 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들의 완악함과 교만함으로 그 방법으로는 불가능함 선언하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스스로 그 길을 통과하시어 우리의 수고나 노력 없이 그저 은혜로 믿고 영접함으로 소유하도록 하셨다.

 

따라서 다시 그런 길로 가는 것은 절대 불가능한 도전으로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사역을 폄하하는 것이 되므로 지금 우리들은 인생의 사명과 목적인 구원을 소유하고 누리는 삶이 하나님의 그 놀라운 사역을 믿는 것이고 기쁨이 되는 삶이다.

 

이에 우리조각바람 지체들은 오늘도 진실로 나의 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온 세계에 충만할 것으로 맹세하노니 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고

 

정탐꾼들이 본 것처럼 우리 우리의 현제의 시각으로 이 세상이나 상대방을 바라볼 때마다 결국 이 세상의 유혹과 위협에 노예가 되어 서로 시기하고 질투하며 내가 온전하고 내가 정의이며 그래도 내가 좀 더 착하고 잘 했는데 내가 손해를 본 것 같아 억울하다고 분을 내어 보지만

 

그것은 곧 우리들의 구원을 완성하여 누리는 천제증인의 삶을 살아 가도록 스스로 그 고난의 길을 걸어가신 하나님의 그 크고 놀라운 사역을 폄하는 짓임을 명심하고

 

우리가 한 몸으로 지어져 가는 지체들이면 나만의 승리나 실패가 없고 오직 공동의 승리와 실패가 있을 뿐임을 명심하고 또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미 구원 받은 나를 바라보고 지금 우리를 유혹하거나 위협하는 현실의 모든 것은 그저 덤이요 보너스임을 알아야 우리들을 유혹하고 위협하며 밀려오는 모든 것에 대하여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않고 담대하게 누리며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믿고 도전하며 확인하는 신나는 오늘이 되길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