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어 제직회 조직도 해체하고 팀으로 운영하게 함으로 이전 교회 시스템에서는 자연스럽게 큰 일꾼이 되는 장로와 권사와 구역장의 기득권이나 역할이 자연스럽게 사라져 갔다.
이러한 모습은 당장 보기에는 역동적이고 효과적으로 경쟁력 있게 보였지만 결국 시간이 지난 후에 많은 댓가를 지불하고 직접 체험하여 알게 되었지만
개혁이 중단되는 순간 어른도 없고 본을 받아야 할 선배도 없는 지금 우리의 사회처럼 정말 대안을 찾기 어려운 최악의 상태가 되는 위험을 안고 있었다.
따라서 지금 보면 기존 교회의 제도가 교회의 본질은 변질시키고 있지만 적당하게 모양을 내면서 현재의 교회를 유지해가는 제도로서는 제일 안전한 제도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교회는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의 본질에서는 너무 벗어난 불법과 불의로 운영되고 있다는 모순에 놓여있다.
따라서 그 당시 이에 도전하기 위하여 제자반을 중심으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하여 실질적인 교육과 훈련을 2년 정도 한 후 2004년 4월 10개의 소그룹으로 출발을 하였다.
이때 나는 소그룹 교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육 받으며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하여 형식이 아니라 실제의 삶이 되어야 한다는 소그룹에 점점 깊이 매료되어 갔다.
담임 목사가 교육자 회의에서 나를 인정 할 만큼 소그룹 교회의 시작과 더불어 나는 어느 사이 목사가 스스로 말한 것처럼 동역자의 단계가 되었다.
성터교회가 도전한 소그룹 교회는 소그룹이 있는 교회가 아니라 소그룹 교회로 가는 것으로 대부분의 교회가 포커스를 맞춘 전도나 관리 차원과는 다른 도전이었다.
이로 인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문제에 부딪치게 되었다. 원하는 소그룹 교회를 가기 위해서는 기존 교회에서는 아주 유용한 독수리 오형제와 같은 지나친 충성이 문제임을 목사가 공적으로 지적을 하면서도 당장의 편의 때문에 사용 하다 보니 결국 이를 바로 잡으려고 하는 나와 독수리
오형제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긴장 상태가 점점 깊어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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