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

사랑과 섬김과 봉사의 착한 모양을 ...

패스라 2008. 5. 6. 12:19

오늘 하나님께서 주시는 출애굽기 331-11절의 말씀은

 

어제는 문제가 발생하면 자신의 위치를 망각하고 혼자만 살기 위하여 변명하며 자신을 따르는 식구들에게 등을 돌린 비겁한 지도자 아론의 모습과는 달리 자신에게 허락된 식구들을 허물까지 가슴에 품고 목숨을 담보한 모세의 지도력을 인정하고 새 출발의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를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네 자손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올라가라 고 하신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당신의 사자는 앞서 보내어 약속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겠지만 함께 올라가지 않겠다고 하시며 그 이유는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고 하신다.

 

그러한 말을 듣고 모든 백성이 슬퍼하며 한 사람도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고 자신들의 잘못을 회개하자 하나님께서 한걸음 물러서주시며 일단 장신구를 떼어 내라고 하시고 그 후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하신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장신구를 떼어내고 모세는 회막이라 이름하는 장막을 만들어 그곳에서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고 백성들은 그러한 모습을 각자 자신들의 장막 문에 서서 바라보며 경건의 예를 표시하였다 고 하는 말씀으로

 

이 말씀을 오늘 우리들에게 보여주신 이유가 무엇일까?

 

목사와 교회가 지금도 세뇌하고 있는 것처럼 그 때의 모양을 잘 보고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듯이 하나님을 만나는 주일을 성수를 하고 경건의 예를 표하기 위하여 일요일을 거룩하게 구별하며 십일조를 비롯하여 예물을 준비하고 설교하는 목사를 모세처럼 잘 받들어야 한다는 것일까?

 

만약 위의 말이 사실이면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왜 불가능의 고난을 통하여 인간의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으로 왔는가 하는 의문이 남는다.

 

따라서 다시 본문을 잘 보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이끌어 주시는 것이 그들이 예쁘고 사랑스럽거나 장신구를 떼어내고 회개하여 회막에서 모세가 하나님을 만날 때 정신을 차리고 예를 표하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하신 언약 때문임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함께 가지 않아도 당신을 사자를 보내어 가나안 땅에 들어가도록 해 주겠다고 하시는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목사와 교회 그리고 그들로부터 세뇌되어 스스로 지도자로 생각하며 하나님과 특별한 핫라인을 형성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자꾸만 하나님의 언약보다 쌓으면 쌓을수록 점점 어른이 되어가는 주일성수, 십일조나 감사헌금, 목사나 교회 섬김, 기도 등으로 가려고 하니 이를 어찌해야 하나

 

그나마 그 때는 오늘 말씀에서도 하나님께서 하신 것처럼 다시 생각해 보시는 기회가 있었지만 이제는 이미 온전하신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기에 다른 길이나 기회가 없다는 것을 알고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는 하나님의 선포를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지금 우리들에게는 오직 생명과 사망의 양자 택일밖에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오늘도 우리 조각바람 식구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가로막고 있는 문제들과 타협하기보다 결단하고 선택하며 누려야 한다. 그래야 둘 다 생명의 길인 천국을 소유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당장의 아픔을 염려하여 타협하며 안고 있으면 둘 다 사망의 길인 멸망밖에 소유하지 못함을 알아야 한다.

 

때문에 목사나 교회 그리고 그들로부터 세뇌된 사람들이 입에 달고 있는 사랑과 섬김과 봉사의 착한 모양을 생명과 사망 즉 천국과 이 세상 중에 무엇을 위하여 사용해야 할지를 결단하고 선택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