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

그 사람들과 함께 가라

패스라 2008. 11. 6. 14:04

오늘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은 민수기 22장 31-41절 말씀으로 먼저 어제 주신 내가 그대를 높여 크게 존귀케 하고 그대가 내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시행하리니 청컨대 와서 나를 위하여 이 백성을 저주하라 하시더이다 그런즉 이제 너희도 이 밤에 여기서 유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무슨 말씀을 더하실는지 알아 보리라 라는 말씀은

 

발락과 발람의 모습 같은 우리들이 자신의 기득권과 야망 그리고 배를 채우기 위하여 가식과 가면으로 외식하며 악을 발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다가오는 시련에는 우리들을 위로하고 살리기 위한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 내장되어 있으니

 

정신을 가다듬고 이를 확실하게 받아 소유하고 누리기 위하여 우리 인생의 본질을 깨닫고 사명과 목적을 이루어 가는 천제증인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우리들은 우리의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의 것으로 답을 찾기 위하여 목숨을 걸어 보지면 결국 이 세상에는 절대로 정답은 없고 정답은 오직 믿음으로만 확인이 가능한 예수 그리스도뿐이라고 하시며

 

우리 인생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으로 정답인 예수 그리스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목교세들은 이런 본질을 왜곡하고 변질하여 구약시대에는 우리 인생들이 살수 있는 아주 요긴하고 중요한 도구들이었지만  

 

이제는 이미 빈 껍질이 되어버린 제사(형식적인 예배), 성전(교회), 제사장(목사), 십일조, 율법(착하고, 구별된 거룩한 삶)을 비롯하여 이 세상이 요구하는 섬김과 나눔과 사랑에 매달리는 삶은 오히려 하나님의 그 크고 놀라운 사역을 폄하하는 것으로

 

그것으로는 에베소서 4장에 말하는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절대로 갈 수 없다는 경고와 위로를 주시며 구약시대와 신약시대, 천국과 이 세상을 분별하여 누리는 천제증인의 삶을 살아가라고 하시며

 

오늘도 이를 위하여 보여주시고 들려주시는 말씀 중에서 발람이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씀하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당신이 나를 막으려고 길에 서신 줄을 내가 알지 못하였나이다 당신이 이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면 나는 돌아가겠나이다 여호와의 사자가 발람에게 이르되 그 사람들과 함께 가라 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묵상해 보자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칼을 빼어 들고 길에 선 것을 본 발람이 당신이 이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면 나는 돌아가겠나이다 라고 하였으나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그 사람들과 함께 가라 고 하신다.

 

그런데 지금의 목교세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그 사람인 이 세상과 함께 가라고 하는데 오히려 그 사람들인 이 세상과 구별하여 교회로 교회로 돌아 가자고 하고 있지 않는가?

 

즉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우리의 행위가 문제가 아니라 그 당시에는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말할지니라 고 하는 것처럼 하면되고 지금은 천제증인의 삶만 살면 되는데

 

목교세들이 하는 짓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스스로 극복하여 통과하기 위하여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라는 고린도전서 9장의 말씀의 본질을 왜곡하여 구약의 시각으로 받아 절제와 수련으로 자신을 공과 의를 쌓게 되어 오히려 하나님의 사역을 폄하하는 불의와 불법을 조장하는 악을 범하고 있다.

 

따라서 요한복음 8장에서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고 하시고 있음에도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면 알수록 오히려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어제 민들레 아버님이 이 땅에서의 수고를 멈추었다. 물론 정답을 찾지 못하고 이 세상이 그저 헛되고 헛된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는 힘든 여정을 멈추었다.

 

그나마 위안은 마지막 딸과의 사랑의 속삭임으로 지금까지의 수고가 헛된 것임을 인정하는 순간 그렇게 꽁꽁 얼어붙은 감정들이 순간 녹아 내린 것 같다. 그래서 인지 민들레의 얼굴이 활짝 피어났다. 그래서 이래도 되는 것인가 라고 농담까지 하였다.

 

아들이 내려 간다는 소식을 받은 장인께서 이유가 궁금하여 전화를 주셨다. 그래서 말씀 드렸더니 아주 흡족해 하셨다.

 

그런데 다시 아내를 비롯하여 자녀들의 불평을 한시간 이상 솟아 내면서 당신을 잘 했는데 자녀들이 문제라고 동의를 구하여 이번에는 단호하게 말했다.장인 어른의 감정만 인정하고 잘잘못의 판단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 인정하지 못한다고 하면서 나라면 오히려 돈을 버리고 사람을 선택하겠다고 하였더니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화를 참지 못하고 전화를 끊자고 하면서 끊었다.

 

당신께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하지 못함을 말하면서도 모든 관계를 파괴시키는 이유를 당신의 말대로 따르지 않는 자녀들의 잘못에서 찾고 있기에 열심히 하시면서도 모두가 불만이고 항상 피곤하신 그 틀에서 화가 나서라도 좀 포기하고 벗어나면 정말 좋겠다 

 

이에 우리 조각바람 지체들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답이 달라 짐으로 절대로 정답이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목교세들과 연합한 이 세상의 유혹과 위협에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고 담대하게 모든 것을 남김없이 누리고 즐기는 오늘이 되길 소망해 본다.

 

그리고 오늘 모임에 7시에 장례식장에 가는 것으로 대체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