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5장8절에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는 말씀에 대하여 여러 가지 설교를 들어도 오히려 적용이 더 혼란스럽기만 하다
화평의 모델을 예수님이라고 하시면서 적용에 들어가면 설교자에 따라 사명과 목적이 분명하지 못한 순종과 사랑과 섬김을 통한 단편적인 필요에 따른 화평과 유지에 맞추어 이야기를 하다 보니 반복하고 집중해서 들으면 내가 부족하여서인지 결국은 가야 할 방향에 혼란이 온다
예를 들어 예수님께서는 결코 이 땅에 오셔서 모든 분류의 인생과 화평을 이루며 살다 가신 것이 아니라 당신의 사명이요 목적인 십자가를 순종과 사랑과 섬김으로 무장된 투쟁의 삶을 통하여 십자가를 지심으로 모든 인생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화평의 길을 열어 주셨다
그리고 마태복음 6장 33절에도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화평케 하라는 본질을 변질시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가 아니라 세상 나라와 세상을 의를 위하여 변질된 순종과 사랑과 섬김을 혼용하므로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 세상의 아들을 하나님의 아들로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예수님께서는 자신과 우리들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화목케 하기 위해서 투쟁하며 십자가에서 화목의 제물이 되신 것이지 결코 자신과 우리들과의 관계만을 화목케 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우리 인생들의 화평케 함의 본이 되신 것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다
따라서 우리들도 예수님처럼 순종과 사랑과 섬김으로 무장하여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위한 투쟁 과정에 순종과 사랑과 섬김이 묻어 나야지 당장의 불완전한 평화를 위하여 투쟁(사명과 목적)을 무시하고 변질된 순종과 사랑과 섬김을 외치면 결국 세상 나라를 원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부르짖는 꼴이 되는 것이 아닐까
때문에 이 땅의 수많은 교회의 지도자들이 스스로 자신들이 속하여 있는 이 땅의 교회들을 향하여 병이 깊어 간다고 빨리 일어나 정신을 차리고 힘을 내라고 부르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움직이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혹시 화평케 하려고 부르짖는 소리는 시끄러우나 주님께서 명령하신 화평이 아니라 세상과 적당히 타협한 화평을 부르짖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자신들은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든지 아니면 외면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요쯤 큐티를 통하여도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헛되고 헛된 것 뿐이라며 세상의 것을 의지하지 말고 영원하고 온전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먼저 구해야 한다고 계속하여 말씀하고 계신다
현재 실업자인 내가 이제 새로운 사업을 준비해야 하니 사업의 모양이나 크기가 문제가 아니라 먼저 인생의 분명한 목적과 사명을 가지고 순종과 사랑과 섬김으로 무장한 후 출발 하라고 하시니 그렇게 할 수밖에
그래도 그저 감사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조급하고 불안한 마음 대신에 여유와 위로를 주시며 그 동안 어려웠던 교회에서의 긴 시련의 터널도 내가 만약 자유인의 상태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지나올 능력이 없는 것을 아시고 미리 예비한 것이며
그 동안 남극과 북극 만큼이나 성격상 멀어져 영원히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당신 같은 우리 부부도 주님께서 요청하시는 화평을 바라며 무모한 도전에 미미하고 작은 어색한 발걸음이지만 2개월을 넘기며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 것 같아 정말 감사하며
그 동안 종교문제와 자녀 문제로 머리 터져라 고민하며 지내던 한 식구가 너무나 지혜롭게 잘 대처하여 한 순간에 모든 것이 해결된 기쁜 소식을 제일 먼저 나에게 전해주기 위하여 울산에서 교육 중에 전화가 왔지만 교육과 감기 등으로 연결을 못했는데 서울에 돌아와 직접 만나 그 소식을 들으니 감사하며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을 통해서 그저 감사하며 보낼 수 밖에 없는 인생임을 감사하며
부족하지만 여기까지 실업자의 하루 또 하루를 통하여 메아리 치는 화평에 대한 나의 울림을 토해본다. 혹시 부족하여 무리하였거나 무겁게 느껴지는 내용이 있으면 주님께서 주시는 순종과 사랑과 섬김의 마음으로 읽어 주시를 바라며 ….
'이런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를 어찌 하리오!!! (0) | 2007.12.09 |
---|---|
한밤의 데이트 !!! (0) | 2007.12.04 |
어려운 아내와 동행 (0) | 2007.12.03 |
제사장의 소득은 .... (0) | 2007.12.01 |
빛과 소금 (0) | 2007.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