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한 한 달이 좀 지난 10월 첫 주 당회에서 지난번 식사 모임에서 나에게
제안을 한 목사의 의도가 지금까지 공을 들인 그 장로를 확실하게 잡아 후
원자로 만들기 위한 목사의 도박인지 아니면 나를 굴복시키기 위한 것이
지 모르겠지만
장로들은 어찌 되었던 이제 공격해도 좋다는 목사의 신호라 생각하고 그 장
로가 앞장서 조각바람을 포기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교회를 나가라고 했고
목사도 이에 좋다고 동의를 했다.
그래서 나는 조각바람은 당신들이 밖에서 다른 활동을 하는 것처럼 성터교회와 상관이 없는 내 개인적인 활동이다. 그리고 만약 상관이 있다고 해도 정관에도 분명하게 나와 있는 것처럼 당신들이 오히려 정관에 반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했더니
정관 재정 할 때 분명하게 담임 목사를 비롯하여 누구라도 교회의 방향에 반한 행동을 하는지 잣대로 사용한다고 하면서 정관을 제정 하고서는
담임 목사와 장로가 일방적으로 밀실 야합하여 소그룹 정신에도 맞지 않게 식구들의 의견을 한번도 수렴하기는커녕 이번 사태에서 보인 것처럼 똑같이 소그룹 중단을 선언 한 것을 들먹이며 목회에 방해가 된다고 억지를 부려
그러면 지금까지 이웃에 있는 다른 교회를 형제교회라고 한 것처럼 그냥 인정해라 그러면 나는 조각바람과 상관없이 성터교회의 장로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했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일주일 안에 무조건 선택하라고 하고 목사도 맞장구를 쳤다. (사실 이후에 목사 스스로 자신이 조금 불편할 뿐 문제 없다고 했지만)
그래서 조각바람 식구들과 상의한 후 수요일 날 사직서를 겸한 탈회서를 내었는데 몇 주 지난 후 먼저 앞에서 말한 부사역자가 찾아와 누구 찾아온 사람이 있었냐고 하여 없었다고 했더니
한 사람을 전도하려고 그렇게들 야단법석을 떨면서 교회가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고 하면서 갔다.
그리고 목사가 호출하여 갔더니 아직 사임서가 처리되지 않았으니 일단 회
수하라고 하여 이 모든 것은 당신이 그렇게 하도록 해놓고 지금 무슨
말인가 라고 하면서 거부하였다. (계속)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각바람으로 이끌어 주신 이야기들 ( 13 ) (0) | 2008.04.01 |
---|---|
조각바람으로 이끌어 주신 이야기들 ( 12 ) (0) | 2008.04.01 |
조각바람으로 이끌어 주신 이야기들 ( 10 ) (0) | 2008.03.30 |
조각바람으로 이끌어 주신 이야기들 ( 9 ) (0) | 2008.03.29 |
조각바람으로 이끌어 주신 이야기들 ( 8 ) (0) | 2008.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