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

정병선씨의 [강해] 종말을 예언하는 예수님에 대하여

패스라 2008. 7. 23. 15:55

수고 많으십니다

님께서 뉴죠에 기고한 [강해] 종말을 예언하는 예수님을 읽어본 후

아래의 내용에 대하여 의문이 생겨 메일을 보내고 싶은데 비겁한 뉴스 엔죠이가 자신의 말만 하고 듣지 않기 위하여 로그인 정지를 하여 어쩔 수 없이 기회가 되면 혹시 누군가의 분명한 설명을 기대하면서

 

그럼,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질 것이다. 하늘과 땅은 없어질지라도 나의 말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 고 하신 (13:30~31) 의 말씀에 대하여

 

하나님나라의 도래가 제자들 세대에 일어날 것이라고 확정적으로 말해놓고는 곧바로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며 한 발을 빼는 형국이다. 이처럼 앞뒤가 엉키는 말씀을 통합해서 생각해보면 “이 세대가 끝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다 일어날 것이다”( 13:30)는 말씀을 단순히 문자대로만 읽어서는 안 될 것 같다. ....예수님이 당신 말씀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면 우리도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된다.  

 

님의 설명은 결국 님의 말처럼 온전하신 하나님을 한 발을 빼는 하나님으로 말하면서 또 아니라고 하는 억지가 아닌지요

 

뿐만 아니라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질 것’이라는 말씀과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는 말씀은 서로를 견제하면서 어느 하나에 휩쓸리지 않도록 붙잡아주는 균형추 역할을 한다.

 

님의 말씀도 역시 짜맞추기 수준을 넘지 못한 것 같아요 님께서 말씀 하신 것처럼 제자들 세대에 강림하지 않은 사실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말입니다.

 

그래서 질문해 봅니다.

첫째, 님의 설명대로이면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질 것이다. 하늘과 땅은 없어질지라도 나의 말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에서 이 세대는 지나기 전에란 의미 없는 말씀을 왜 했을까요 그냥 이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질 것이다. 하늘과 땅은 없어질지라도 나의 말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면 될 것을 말입니다.

 

둘째, 온전하고 완벽하신 하나님께서 왜? 무엇 때문에 여지를 남겨두어 우리로 여지를 남겨두게 했을까요?

 

셋째,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질 것’이라는 말씀과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른다’는 말씀은 서로를 견제하면서 어느 하나에 휩쓸리지 않도록 붙잡아주는 균형추 역할을 한다. 님의 설명대로면

 

결국 하나님께서 말장난으로 위기를 넘기게 한 것 밖에 안 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이 세대란 말은 결국 의미 없는 말이 되는 것인가요?